잘못 알고있는 상식 나폴레옹의 키

프랑스 제1공화국의 군인이자
프랑스 제1제국의 황제 나폴레옹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
승리는 가장 끈기있는 자에게 돌아간다 등
많은 명언을 남겼다.


그러나 우리는 나폴레옹의 키가 작다는 인식이 강하다.

심지어 '나폴레옹 콤플렉스' 라는 병명이 있을정도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폴레옹의 키가 작다고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사후 측정 키는 167cm로 그 당시 프랑스군 평균키인 164cm 보다 3cm나 컸다.

실제로는 평균키를 넘는 신장을 가지고 있던것이다.

그런데 우린 왜?
나폴레옹의 키가 작다고 알고 있을까?

그 이유중에 하나는 나폴레옹의 외모와 근위병들 때문이다.
제국의 황제로 등극한 나폴레옹의 근위병들은 체격이 특출난 병사들만 선발하였는데 평균신장이 180cm로 그당시 엄청난 '거인들' 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나폴레옹이 실제로 키에비해 숏다리엿고 펑퍼짐한 체격이었다고도 하니

마치 최홍만과 저 아이돌 사진처럼 비교적 키가크고 체격이좋은 근위병들과 다니니 그의 키가 작게 인식되었을 수 있다.

하지만 소문의 결정적인 이유는 따로 있는데
바로 아까 언급한 사후 측정키였다.

나폴레옹은 유배지에서 생을 마감하는데 그를 부검한 사람들이 사후키를 5.2pied(32.48cm)라고 표기한걸 영국으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우연인지 의도적인지 모르겟지만 5.2feet(30.48cm)로 오해하여 그의키가 157센치로 표기되어 전파된 것이다.

그후 프랑스 독제자를 풍자하는 연극이나 이야기에 그가 '못생긴 난장이'로 표현 되면서 우리의 인식속에 나폴레옹은 키작은 황제로 자리잡았다.

그의 유명한 어록중
'나는 땅에서 재면 가장 작지만 하늘에서 재면 가장 크다'라는 말까지 유명해지면서 소문에 힘을 실었다.

그리고 나폴레옹이 물러나고 즉위한 나폴레옹의 조카 루이 나폴레옹 3세가 실제로 160도 안되는 단신이여서 더더더욱 소문이 진짜처럼 되었다고 한다.


일본이 독도 운운하면 저승에서 이사부가 웃는다고 이야기한 노래처럼

단신의 대명사가된 나폴레옹도 저승에서 웃고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