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란 무었인가?
잡초의 사전적 정의는
'가꾸지 않아도 저절로 자라나는 여러가지 풀'
이라고 말한다.
특별히 쓸때도 없고 효능도 없어서 불필요한 풀들인데
괜시리 생존력만 막강하여 그 씨앗이 적게는 수년
많게는 수십년동안 땅속에 사는 경우도 많아서
농부와 같이 특정 장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주적(主敵)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잡초라고 해서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한때 벼농사를 지을때 잡초였던 '피'는
지금와서는 훌륭한 웰빙 곡식이 되었고.
배추밭 잡초였던 '쇠무릎'은 이제 배추보다 비싼
작물이 되었다.
잡초란 말은 아마 농경사회가 되며 사람들이
특정 작물을 관심있게 키우면서 나온 말 일것이다.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 외에는 쓸때없다고
여기는 생각에서 비롯 될 것이다.
하지만 세상에 어디 쓸때 없는 것 만이 있을까
내가 지나가며 그냥 잡초라고 생각했던 풀들도
누군가에겐 필요한 약초이지 않을까?
세상엔 잡초란 없을 것이다.
그저 아직 몰라주는 신비로운 식물들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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