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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없이 여행가기

동남아 혼자여행 4일차 : 파타야 바다, 산호섬


이른 아침 숙소 앞 파타야 거리는 한산하다.


또 설렁설렁 걸어서 비치로드로 향했다.


햇빛이 따라롭다 못해 뜨겁다.^^



오늘은 산호 섬(꼬란 섬)으로 가기위해 선창장으로 향한다.


선착장은 워킹스트리트 끝에 위치해있다.





표를 구입하려 매표소를 찾았더니 없다.


멍하니 동양인 하나가 헤매고 있으니 친절한 현지인 아주머니가


배 출발 시간이 나와있는 안내판을 보여주며 


이제 배가 출발한다며 빨리 뛰라고 한다! 





표도 없이 일단 러닝 중간 크기의 배가 이제 출발을 알리듯


경적을 울리길래 갔더니 앞에서 돈을 받고 입장한다.


매표소가 따로 없고 그냥 앞에서 돈을 받는 듯 하다.


요금은 30밧





사람들을 가득 태운 배가 산호섬으로 출발한다.




산호섬으로 가는 배안에서 파타야 해변을 바라본다.


생각보다 좋은 경치에 귀에 이어폰을 꽂은채 산호섬으로 향한다.






한 10분정도 가니 저 멀리 확트인 바다가 보인다.



산호섬에 거의 도착할 때쯤 멀리보이는 섬하나 별장인 듯 보이는


멋스런 집이 있고 깍아진 절벽이 참 멋있었다.





배는 30분을 운행해서 산호섬에 도착했다.


확실히 파타야 해변보다 바닷물이 깨끗하다.




선착장에서 왼쪽으로 가면 해변으로 가는 성태우들이 대기하고 있다.

편도로 30밧 출발시간은 딱히 없고 사람이 다차면 출발하는 듯 하다.

나는 성태우를 안타고 또 걸었다!


걷다보니 바다로 향할 것 같은 길을 발견

해변은 아니지만 아무 것도 없는 바다를 찍고 싶어서 들어가 봤다.




도착하니 예상보다 좋은 경치의 작은 해변을 발견.

여기도 해변이라고 할 수 있을까?

관광객은 당연히 아무도 없고 현지인 아이2명이 엄마와

바다에서 놀고 있다.



배들이 둥둥 떠있는 바다를 보다가 확트인 바다를 보니 기분이 들뜬다.

이런 사람들 없는 경치가 나는 정말 마음에 든다.



좀더 들어가니 나무와 산이 그늘을 만들고 있었다.

해변을 전세낸 기분이 들었다.

한쪽에 누군가 설치해 놓은 그늘막을 발견하고

한동안 여기서 혼자 멍하니 바다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정말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다.



나무에 옷을 걸어 놓고 혼자 바다에 들어가 수영도 했다.

내가 생각해도 나는 정말 혼자 잘놀고 잘지내는 것 같다.





이번엔 사람들이 있는 해변가로 가보기로 했다.


중간에 타고갈 이동수단이 전혀 없어서 또 걸었다. ㅎㅎ







땀을 한바가지를 흘리며 도착한 해변가


아까 혼자 해변에서 너무 오래있었나보다.


어느새 시간이 5시를 향하고 사람들이 하나둘 자리를 떠서


별로 많지 않았다.





산호섬(꼬란섬)에서 다시 파타야로 가는 배편이 6시가 마지막이라


그냥 조금 구경만 하다가 선착장으로 가는 성태우을 타고 이동했다.







배를 타고 다시 파타야로 가니 해가 어느덧 기울고 있었다.




다시한번 워킹스트리트를 지나 파타야 비치로드로


멋진 노을을 보고 숙소로 향했다.